< 민쌤의 유아교육개론 : P. 301~302 >
Q.
1. 행동과 상황의 가작화의 예시를 보면 "자! 우리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처럼 하자!"라고 말을 했는데 상위의사소통이랑 무엇이 다른건지 궁금해요. 상위의사소통은 놀이의 틀 밖에서 하는 것이고, 행동과 상황의 가작화는 놀이상황 속에서 하는 것이라면 놀이의 틀 안에서 하는 것이겠죠? 문제가 나온다면 정확히 어떻게 구별을 하여 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.
2. 역할의 가작화와 가작화 의사소통이 구분하기 힘듭니다. 가작화 의사소통도 역할놀이이고, 역할의 가작화도 역할놀이잖아요. 예를 들어 2014년도 문제를 보면 [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. 옆 동네에는 지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홍수가 났다고 합니다.] -> 이건 역할의 가작화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요. 언어로 가작화를 하였고, 아나운서처럼 말과 행동을 같이 한 것이니 역할의 가작화도 맞는게 아닌지.. 구분을 어떻게 해야 하나 모르겠어요.
더 추가를 하자면...
2008) 스밀란스키가 제시한 사회극 놀이의 요소와 위 상황에 해당하는 내용을 찾아 3가지 쓰시오.
언어적 의사소통 - 나는 꽃가게 주인을 할 거야. 너는? 나는 꽃 파는 사람을 할 거야.
역할의 가작화 - 똑똑, 꽃 사러 왔어요. 어서 오세요.
=> 이렇게 되어있는데, 답을 언어적 의사소통 대신 상위의사소통, 역할의 가작화 대신 가작화 의사소통으로 쓰면 틀린 건가요?
A.
1. 네 많이 나오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. 수업시간에 스밀란스키의 사회극놀이 구성요소를 들어가기에 앞서서 이 구성요소들이 중복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내용을 이해하셔야 된다고 말씀드린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말씀하신 상황의 가작화의 사례는 상위의사소통에도 해당이 됩니다.
2. 이처럼 또한 가작화 의사소통은 역할이행에 중복되어 해당될 수 있지요. 그래서 지난 기출문제를 보시면, 이러한 중복을 피해가기 위해서 문제에서 아예 밑줄 친 부분은 <언어적 의사소통> 중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를 물었습니다. 그래서 중복되는 항목의 구별은 바로 문제를 잘 읽는데서 답이 나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
추가 질문>
스밀란스키의 6가지 구성요소(준거)는 (언어적 의사소통)이라고 표기합
니다. 그리고 말씀해 주신 상위의사소통과 가작화 의사소통은 이 언어적
의사소통이라는 ‘더 상위’ 준거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두 가지의 의사소통
방법으로 설명되는 부분입니다. 따라서 스밀란스키가 말한 사회극 놀이
구성요소 중 하나를 쓰라고 한 문제에서 말씀하신 부분처럼 쓰게 되면,마
치 누리과정에서 내용을 쓰라고 했는데 세부내용을 쓴 것과 같은 실수라
고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.